일방적 소통을 목적으로 티스토리라는 입지를 찾았지만
방문자 숫자 말고서는 누군가가 들렀다는 지표가 없어서
막연하고 적적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하여간 누가 제 글에 마음을 누른 게 처음이라서요
아직 계시진 않겠죠 아마 주무실 것도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하트를 눌러달라고 댓글을 달아달라고 왜들 그리 유난인가 싶었는데
이 작은 흔적 하나가 뭐라고
보고 꽤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네요.
오늘이 2022년 10월 6일인데(지금은 새벽이라 7일이 되었네요.)
퇴근길에 보니 고작 6시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하늘이 컴컴하더군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나 봅니다. 또 금세 겨울이 올 것이고
겨울을 지내면 봄이 온다고 하던데
봄을 맞이하기 위해 나는 얼마나 더 월동 준비를 해야하나
내 겨울은 언제 끝나는지 봄은 오기는 하는 것인지
이런저런 고민과 자책 원망이 가득한 나날입니다.
행복하고자 사는 인생일 터인데 행복하기 참 어렵네요.
헛소리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