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DOMELTDOWN 있는 지식이라고는 모두 훔친 것

 

아니 내가 정서적으로 문제가 그렇게 극심한가

그렇게 결여가 많은가

남에 비해 엄청 모자란가

내가 그렇게 쓰레기 같은가

나는 내가 정신병자도 아니고 그렇게 막 엄청 불행한 삶을 사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왜 다른 사람이랑 상황과 맥락을 인식하는 방향성이 이토록 다른지 이해할 수 없다 화가 난다 쉬운 일에도 별 거 아닌 일에도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에도 짜증이 인다 상황을 해결하지 않는 한 해결되지 않는 문제인데 이걸 내가 어떻게 하지 병원에 다닌다 한들 나아질 리가 있나 아빠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나도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게 아닌가 혹은 내 집중력 문제를 그냥 정신병 탓 하는 것인가 아마 그런 것 같다 해야할 일에 초점을 두지 못하고 계속 뱅뱅 돌고 생각해도 되지 않는 일을 향해 회피하고 의미없는일을하고 재미있지않은일들을하면서 재미있을것이라 생각을 하고 죽을만큼우울해하다가도 

차라리 실컷 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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