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DOMELTDOWN 있는 지식이라고는 모두 훔친 것

내 이데아는 원래 색소 옅은 금발 벽안의 존댓말을 사용하는 압도적 기득권층 남자였는데 최근 들어 이러한 멜라닌 적은 남자의 경우 마초계열 차드남들에게서 인셀 혹은 루저로 여겨지는 경향성이 있음을 깨달았고 이로인해 이 압도적인 기득권층이라는 단어에 의문을 갖게 되어 더이상 그 금발 백인의 남자를 이데아라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지만 살짝 태닝 된 머스큘러한 진정한 기득권층 금발 벽안의 남자는 레이시즘의 상징이자 각종 차별 위에 서있는 존재라… 내가 용납 가능한 이상은 차별과 세상의 문제들이 격리된 창작 세계 속의 캐릭터 뿐이었음을 깨달았다.

살짝 궤도를 비틀었을 뿐인데 태생적인 거부감이 미친 듯이 몰려오는 것을 보면 여태 리얼리티함을 추구하며 즐거웠던 것도 결국 이런 면을 상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같고 그럼

그리고 원본 이데아 남자력이 너무 부족해…

최근에는 이런 류의 남자들이 진짜가 아닌가 싶다
마초즘에 기반한 여성혐오적 여성보호자들 ie.젠틀쌍도남

심지어 아름답기까지 한 일반인들의 정상적 사고회로를 보면 토하고 싶어지므로… 건강하고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는 인간을 보면 너무 마음이 불쾌해지는 것을 포함해 스스로가 구마당하는 것 같다…
현실과 어느 정도 격리되어 있으면 싶지만 현존하는 인물을 바라는 딜레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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