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정지를 당해서 이의 제기도 했는데, 다음 번에도 또 이러면 블로그 삭제라는 말 외의 선처는 없었습니다. 문제의 글은 이전에 업로드한 매독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한동안은 블로그가 외부에 노출되는 게 꺼려지더라구요. 마냥 많은 사람이 봐주기만을 바랐는데 막상 그런 상황이 와서 기존의 글이 검열받게 되니 기분이 달갑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은 올리지 못할 것 같아요~ 원래 제 블로그는 고정 구독자도 유입도 없기 때문에 그런 글을 기다리는 분도 안 계셨겠지만... 어쩐지 기분이 씁쓸하네요. 그래도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장소를 얻게된 것은 기쁩니다. 완전히 혼자는 아니고, 그렇다고 모두가 이야기를 듣는 것도 아닌 장소의 중요성을 이번에 크게 느꼈거든요. 마지막으로 적었던 글이 누군가 이 블로그를 보기를 원하는 글이었는데, 다시 원래처럼 주에 한 둘 들르는 곳이 되기를 바라게 되니... 누군가 보고 계신가요?! 와줘서 고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오지 않아도 좋습니다... 아마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요